경희대학교병원 감마나이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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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동정맥 기형 양성 뇌종양 전이성 뇌종양
뇌동정맥 기형
뇌동정맥기형이란?
우리 몸의 뇌혈류는 큰동맥→작은 동맥→모세 혈관→작은 정맥→큰 정맥 속을 순서대로 흐르게 되어 있는데, 선천적인 발달 이상으로 뇌에 있는 동맥과 정맥이 정상적으로 모세혈관을 통해 이어져있는 것이 아니라 직접 연결되는 혈관의 기형이 생기는데 이것이 뇌동정맥 기형입니다. 선천성 기형으로 대부분의 뇌동정맥 기형을 갖고 있는 태아는 유산되나 일부의 태아는 정상적으로 태어나게 된다. 뇌동정맥 기형은 동맥의 높은 혈압이 상대적으로 약한 정맥으로 바로 전달이 되므로 정맥 쪽에서 출혈의 위험이 있습니다. 뇌동정맥 기형의 약 50%가 뇌출혈로 나타나며, 뇌출혈의 부위와 출혈량에 따라서 두통, 사지 마비, 의식 저하와 같은 다양한 신경학적 이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약 30%의 환자는 뇌출혈 이전에 간질 발작을 일으켜 발견됩니다. 또한 정상적인 뇌조직으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여 중풍과 같은 허혈증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며, 단순한 반복적 두통만 호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소아에서는 간질 발작, 성인에서는 주로 뇌출혈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뇌동정맥 기형에 대한 감마나이프
감마나이프 수술은 10cc 이하의 뇌동정맥 기형의 치료에 널리 쓰이고 있는데 치료 성공률은 기형의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어서 작은 경우에는 80 ∼ 90% 의 성공률을 보이지만 크기가 클 경우 성공률은 40%정도입니다. 수술합병증이 많은 뇌의 심부나 뇌간 부위의 비교적 작은 뇌동정맥 기형의 치료에 유리하며 수술보다 환자의 부담과 합병증이 적고, 여러 번 반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감마나이프 수술 후 뇌동정맥 기형이 완전히 막혀 사라지는데 2~3년의 시간이 걸리고 이 기간 동안에는 치료하기 전과 같은 비율로 출혈의 위험성이 있어 시술후 완전히 기형혈관이 사라질 때까지 출혈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뇌압이 상승하는 행동(머리를 숙여 감는 것, 큰소리로 노래하기, 스트레스, 고혈압, 무거운 물건을 드는것, 과격한 운동)은 삼가하여야 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담당의사로부터 완치 판정을 받을 때까지는 지속적인 외래 추적관찰을 통해 관리를 해야 합니다.
 
뇌동정맥 기형의 감마나이프수술 사진
시술전 혈관조영술사진에서 보이는 동정맥 기형의 완전 관해를 보이고 있다.
시술전 혈관조영술사진에서 보이는 동정맥 기형의 완전 관해를 보이고 있다.
크기가 큰 뇌동정맥기형으로 2차례에 걸친 감마나이프수술을 시행해서 3년뒤 완전관해를 볼수 있었다.
양성 뇌종양에 대한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
양성뇌종양이란?
뇌종양이란 뇌 자체에 발생하는 모든 비정상적인 세포 덩어리를 일컫는 말이지만, 일반적으로는 두개골 내에 발생하는 모든 종양을 포함하여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뇌종양은 양성과 악성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의 가장 큰 차이점은 성장 속도와 주변 조직으로의 침윤, 전이의 유무이며 양성 종양의 경우 세포분열이 적어 성장속도가 느리며, 주변 조직으로의 침윤이 없고 종양의 발생 부위에만 국한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뇌종양은 다른 장기의 종양과는 다른 몇 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뇌종양은 종양이 커질수록 밖으로 커지는 것이 아니라 두개골 내에서 성장을 하여 주변 뇌 조직을 압박하게 되므로 신경학적 결손(경련, 마비, 언어 장애, 청력저하, 시력저하 등)을 유발하거나 뇌척수액의 흐름을 방해하여 뇌압이 상승하여 두통, 구토,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또한 발생 위치 등에 의해 완전 제거가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뇌간이나 척수와 같은 특정 부위에 생긴 종양은 수술로써 제거가 불가능하고 크기가 작더라도 생명에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뇌와 척수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에 조직학적으로는 양성이지만, 임상적으로는 악성과 같은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양성 뇌종양의 치료의 원칙은 수술적 치료를 통해 완전 제거를 하는 것입니다. 조직학적으로 양성이므로 완전 제거가 된다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위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종양의 위치에 따라 수술이 불가능하고 수술로 완전 제거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수술로 완치가 어렵고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이 좋은 치료 방법으로 전신마취가 필요 없고 피부절개를 하지 않는 등 치료과정이 비침습적이며 후유증이나 합병증이 적다는 장점이 있고 뇌의 중요 부위나 깊은 부위의 병소도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양성종양에서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의 치료 목적은 종양을 완전 제거하는 것 외에도 종양이 더 이상 자라지 않도록 하거나 줄어든 상태로 유지되도록 하는 데에 있습니다. 최근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양성종양의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의 치료 결과가 수술적 치료와 대등하며 오히려 합병증은 적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병소의 크기가 큰 경우에는 치료 효과가 감소하기 때문에 주로 작은 병소의 치료에 이용되기 때문에 크기가 큰 종양은 수술로 먼저 제거를 하고 수술 시 제거가 불가능하거나 위험한 부분은 수술 후 감마나이프로 치료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대표적인 양성 뇌종양에는 뇌수막종, 신경초종, 뇌하수체선종이 있습니다.
 
뇌수막종
뇌수막종(Meningioma)은 가장 대표적인 양성 뇌종양으로 뇌를 싸고 있는 뇌수막에서 발생합니다. 뇌수막의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종양의 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최근 영상 기기의 발달로 작은 크기로 발견되는 경우가 잦아지고, 뇌기저부에 발생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로 완전제거가 힘들어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이 많이 적용되는 종양입니다. 뇌수막종에 대한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의 치료 성공율은 95% 이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치료로 인한 합병증은 3% 정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뇌수막종의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 사진: 종양이 뇌의 심부에 위치하고 있고 종양 주변으로 중요한 뇌 구조물이 있어 수술적 종양 제거술이 어려운 환자로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을 시행하였음. 치료 6년 후의 뇌자기공명영상촬영에서 현저히 종양의 크기가 줄어들었으며, 치료 부작용 없이 증상의 호전을 보임.
 
신경초종
신경초종(Schwannoma)은 신경을 둘러싸고 있는 신경초라는 부분에서 발생하는 종양으로 청력을 담당하는 청신경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고 그 외의 뇌신경에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양성이기 때문에 자라나는 속도가 느리고 완전 적출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오랜 기간 후에 재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로 완전제거가 불가능하거나 재발한 경우에 감마나이프 치료가 많이 적용되고 있고 청신경초종의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의 치료 성공율은 95% 정도입니다. 청신경초종의 경우 청력 저하, 이명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감마나이프 치료를 시행 후 증상의 호전을 보이는 경우가 약 70% 정도 입니다.
기저 질환으로 전신 마취가 위험하였던 청신경초종환자로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 후 종양의 크기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우측 청신경초종 환자로 크기가 크고 뇌간 압박이 있어 미세현미경수술 시행하였으며 술후 잔여종양에 대해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을 시행하였다. 4년후 시행한 MRI에서 종양의 크기가 현저히 감소한 소견을 보이고 있다.
 
뇌하수체선종
뇌하수체란 우리 뇌 한가운데에 위치한 호르몬 분비샘으로 뇌하수체선종은 이러한 뇌하수체에 종양이 발생한 것을 말하며 대부분은 양성종양입니다. 어느 호르몬을 분비하는 세포에서 기원했는지에 따라 그 호르몬과 관련된 증상이 나타나는데, 호르몬의 종류에 따라 유즙분비나 월경불순, 말단비대증이나 거인증, 쿠싱 증후군 등이 올 수 있습니다.
크기나 증상에 따라 약물치료, 미세현미경수술, 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며 감마나이프는 수술 후 잔존 종양이나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뇌하수체 종양 등에 치료에 쓰일 수 있습니다.
뇌하수체종양환자로 감마나이프수술후 3년뒤 종양크기의 현저한 감소를 보이고 있다.
전이성 뇌종양
전이성 뇌종양이란?
전이성 뇌종양은 몸의 다른 부위에 발생한 암이 뇌로 전이되어 발생한 종양을 말합니다. 암은 임파선이나 혈액을 따라서 다른 장기로 전이 되게 되는데, 뇌로 가는 혈액의 양은 전체 혈액양의 약 1/4-1/3 정도로 많기 때문에 몸에 생긴 암이 뇌로 전이 될 확률이 그 만큼 높아지게 됩니다. 실제로 신체 다른 부위에 악성 종양이 뇌로 전이될 확률은 25%에서 50%까지 이른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몸의 어느 부위에 생긴 암이든 뇌로 전이될 수 있지만 흔하게 전이되는 암의 종류로는 폐암, 유방암, 대장암, 신장암, 피부의 흑색종 등이 있습니다. 최근 암환자가 많이 늘어나고 그에 따른 치료법도 발달하여 암환자의 장기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전이성 뇌종양의 발생율도 높아지고 있으며 전체 뇌종양 중에 가장 흔한 원인 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전이성 뇌종양의 증상 및 진단
전이성 뇌종양의 증상은 발생한 위치에 따라서 반신마비, 언어장애, 시야장애, 뇌전증(간질), 보행실조 등의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을 일으키는데, 두통, 오심, 구토 등의 뇌압 상승 증상만 있는 경우도 있으며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암환자가 위와 같은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뇌전산화단층촬영(CT), 뇌자기공명영상촬영(MRI) 등의 방사선학적 검사를 시행하여 전이성 뇌종양의 유무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전이성 뇌종양의 치료
전이성 뇌종양은 최근에 전세계적으로 방사선 수술이 가장 많이 적용되는 질환중의 하나로 종양의 크기가 크지 않거나 단일 병변인 경우에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며 최근에는 치료 기기의 발달로 여러 개의 병변도 동시에 치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이성 뇌종양의 40%는 단일 병변을 가지고 있고 비교적 주위 뇌조직에 비침윤적이며 작은 크기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종양의 모양이 동그라며 방사선학적 검사상 윤곽이 뚜렷하여 정산 뇌조직과 구별이 쉬운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방사선 수술의 적응증으로 좋은 조건을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감마나이프 치료 기기의 발달로 다발성 병변인 경우에도 동시에 치료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이성 뇌종양에 대한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 결과는 국소 재발율이 7-15% 정도로 다른 치료에 비해 낮고, 방사선 치료에 비하여 합병증이 낮습니다. 이와 더불어 여러 가지 장점이 있는데, 입원기간이 1-2일간 (치료시간은 몇 시간)으로 짧고 전신마취를 시행하지 않는 등 체력이 약한 암환자에게 치료로 인한 부담이 거의 없으며, 단일 병변 뿐 아니라 여러 병변에 대하여 동시에 치료가 가능합니다. 또한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은 종양 주변의 뇌조직에는 방사선 조사를 최소화하고 종양에만 정확히 치료를 시행하기 때문에, 이전에 방사선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등의 치료를 받은 후에 재발을 하거나 다른 부위에 새로운 병변이 생긴 경우라도 재수술이 가능합니다.
폐암에서 전이된 전이성 뇌종양이 다발성으로 세 군데에서 보이며 감마나이프방사선 수술을 시행 후 세 군데의 종양 모두 종양 크기의 현저한 감소를 보임
자궁경부암이 뇌로 전이된 환자로 감마나이프 수술후 4개월만에 전이성 뇌종양의 크기감소 소견을 보이고 있다.
폐암이 뇌로 전이된 환자로 감마나이프 수술후 6개월만에 전이성 뇌종양의 크기감소 소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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